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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추천해드려요

어떤 사람인지
한 번만 알려주세요

아바타 하나와 소개 몇 줄이면 돼요.
나머지는 저희가 합니다.

아바타를 손에 든 사람이 소개 몇 줄을 적고 있는 그림

무료예요. 음료는 현장에서 각자 주문·결제합니다.

저희가 먼저 하는 일

적어주신 걸
저희가 다 읽어요

쓰신 글을 하나하나 읽어요.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어떤 얘기에 마음이 가시는지요.

거실에 각자 편하게 앉아 자기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모임을 찾아 들어간다

읽어보고, 맞는 크루를 추천해드려요

모임 찾는 게 늘 일이잖아요. 어디가 나랑 맞을지 눈치 보고, 첫 모임에서 또 설명하고.
그건 저희가 할게요.

길게 쓰실수록 더 잘 맞춰드릴 수 있어요. 그래도 시작은 몇 줄이면 충분해요.

그래서 받으시는 것

통하는 크루와,
읽을 책 한 권

가까운 사람 말고, 통하는 사람으로 이어드려요.
그 크루가 같이 읽을 책도 한 권 골라 드리고요.

책 사이에 선 네 아바타 — 크루와 책을 함께 고른다

베스트셀러라서
고르는 게 아니에요.

당신 얘기를 읽고 나서, 지금 이분한테는 이 책이겠다 싶은 걸로 골라요.

책이 놓인 자리

책은 이미
거기 가 있어요

카페에 미리 갖다 둡니다. 빈손으로 오시면 돼요.

문래동 카페 독서대에 놓인 은희경 『새의 선물』

여백에 이렇게
한 줄 남기시면 돼요.

책 여백에 남은 손글씨 — 「책에 글을 써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경험 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밑줄을 그으셔도 되고, 하고 싶은 말을 적으셔도 돼요.
그렇게 이 책은 조금씩 두꺼워집니다.

아지트를 하나씩 늘려가고 있어요. 문래동에서 시작해 서울 동쪽과 분당·동탄 쪽으로요.

가는 날

혼자 가서
읽으시면 돼요

그냥 문 열고 들어가서 읽다 가시면 됩니다.

문래동 골목의 작은 카페 외관 — 첫 아지트 포엣룸

문래동 포엣룸은 수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낮 열두 시부터 아홉 시까지 열어요.
작은 가게라 늘 조용해요.

읽고 나서

한 줄만
남겨주세요

그 글이 같은 책을 읽은 크루에게 가요.
누가 내 글을 담아갔는지도 알려드릴게요.

펼친 책 위에 한 줄을 적자 그 글이 사람들에게 가 닿는 그림

그 한 줄이
사람을 이어줘요.

같은 책에서 같은 대목이 좋았다는 걸 알면,
그다음부터는 얘기가 쉬워져요.

그리고 마지막에

그 글로 만나는
자리에 초대해요

공감대가 통한 분들끼리요. 자리와 시간은 저희가 잡아드립니다.
읽던 책 얘기부터 나와요. 이미 몇 줄 주고받은 사이라서요.

카페 테이블에 둘러앉아 이야기 나누는 네 사람

천천히, 이 순서로 가요.

글이 먼저 오가고, 만나는 건 그다음이에요.

한 달에 한 번

크루랑 같이
자연으로 떠나요

아지트 앞으로 밴이 와요. 몸만 오시면 됩니다.
운전도 계획도 저희가 해요.

한옥 담장 옆에 선 밴 앞에서 짐을 들고 모여 있는 사람들

도착하면
그냥 앉아 계시면 돼요.

숲속 데크에 둘러앉아 이야기하는 사람들

가고 싶은 날에만 오시면 됩니다.

찾아다니지 않으셔도 돼요.
이번엔 저희가 갈게요.

자기소개만 남겨주세요. 침대에 누워서 몇 줄이면 됩니다.

무료예요. 음료는 현장에서 각자 주문·결제합니다.